번호 51 날짜 2016-11-07 조회 294
글쓴이 홍윤희 첨부파일
제목 열린라디오YTN
"2016 성북 복지·봉사 한마당" YTN라디오(FM 94.5) □ 방송일시 : 2016년 10월 1일(토요일) □ 진행 : 장원석 아나운서 □ 출연자 : 이혜선 리포터 장원석: 이웃들의 목소리를 들어보겠습니다. <출발 복지 현장> 이혜선 리포터와 함께합니다. <인사> 장원석: 오늘은 어디로 가볼까요? 이혜선: 축제의 계절, 가을입니다. 요즘 정말 곳곳에서 축제 많이 하더라고요. 잘 살펴보시면 우리 동네 바로 앞에 있는 거리에서 예술 공연을 해주는 거리 공연 페스티벌도 있고요. 지금 경기도 고양시의 호수공원에서는 고양가을꽃축제도 진행 중입니다. 정말 이 선선한 계절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가 많이 열리고 있는 이 시기에, 복지와 봉사를 주제로 열린 자리가 있어서 한 번 다녀와 봤는데요. 지난 28일, 서울시 성북구의 구청 앞에서 2016 성북구 복지·봉사 한마당이 개최됐습니다. 오늘 그 현장 소개해 드릴게요. 장원석: 복지와 봉사를 주제로 하는 축제.. 이혜선: 우선 지역 주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한 데 모았고요, 또 노인이나 장애인, 아동 같은 소외계층을 이해할 수 있는 자리도 있었는데요. 첫 순서로 열린 개막식에서는 신나는 브라스 밴드의 축하 공연과 함께 풍선 퍼포먼스가 진행이 됐습니다. 그 현장 소리로 잠시 만나보시죠. #1 인서트, 현장음 장원석: 개막식의 다른 순서들은 어떤 것들이 있었나요? 이혜선: 사회복지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시간이 있었는데요. 올해 표창 수상자 중에 지역 주민들이 있더라고요. 저소득층 주민에게 무료로 치과 진료를 해준 동네 치과 의사 선생님도 있었고요, 또 저소득층이 무료로 이사를 할 수 있게 도와준 포장이사 업체 사장님도 있었습니다. 장원석: 치과 진료나 이사 같은 건 살면서 꼭 필요한 것들이잖아요. 이런 것들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하셨다는 게 의미가 있네요. 이혜선: 네, 그리고 이 분들은 사실 이걸 생업으로 하시는 분들이잖아요. 그런데 비슷한 동네에 사는 분들을 위해서 어떻게 보면 재능 기부를 하신 겁니다.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. 이렇게 지역에서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한 사람들과 기관들이 1년에 한 번씩 성북 복지·봉사 한마당에 모입니다. 성북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 남기철 위원장에게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시죠. #2 인서트, 성북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 남기철 위원장 장원석: 개성 있는 부스가 많았다.. 이렇게 소개해 주셨는데, 각각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하나씩 살펴볼까요? 이혜선: 우선 아동입니다. 요즘 가정폭력이나 아동학대 같은 문제가 많이 대두되고 있죠. 그래서 아이들 입장에서 어떤 것들이 폭력으로 느껴지는지, 어떤 행동이 학대가 될 수 있는지.. 이런 것들을 짚어볼 수 있는 자리가 있었고요. 또 미아방지 팔찌를 만들어보는 부스도 있었습니다. 장원석: 미아방지 팔찌는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도 좋을 것 같아요. 이혜선: 이날 인근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쪼르르 나왔더라고요. 다 같이 선생님 손을 꼭 붙잡고 부스 이곳저곳을 다니는 모습이 참 귀여웠는데요. 그리고 시각장애인의 입장을 체험해보는 부스도 눈에 띄었습니다. 미로를 준비해 오셨더라고요. 장원석: 그러면 눈을 감고 미로로 들어가나요? 이혜선: 비슷합니다. 빛이 거의 들어오지 않는 공간에 들어가면 미로가 있고, 이 미로를 탈출하는 건데요. 이 체험을 준비한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 강동엽 팀장에게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시죠. #3 인서트,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 강동엽 팀장 장원석: 이혜선 리포터도 미로 들어가 보셨나요? 이혜선: 들어가 봤습니다. 우선 빛이 거의 없으니까 사람이 저절로 좀 당황하게 되더라고요. 그리고 본능적으로 오른손을 벽에다 짚게 됩니다. 이 벽을 짚으면서 걸어가는데, 문제는 이게 미로잖아요. 오른손으로 벽을 짚다가 갑자기 벽이 사라지는 순간이 있어요. 이 때 너무 막막하더라고요. 장원석: 미로의 길이가 어느 정도 되나요? 이혜선: 정말 짧아요. 직선거리로만 하면 한 3m~5m 정도 될까요? 사실 나오는 시간도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는데, 심리적으로는 망망대해에 혼자 남겨진 기분이 드는 거죠. 그리고 제가 미로에 들어갔을 때 제 앞에 들어간 분이 계셨는데, 그 분한테 굉장히 의지하게 되더라고요. 장원석: 아마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시각장애인 분들도 비슷한 심정이실 거예요. 이혜선: 네, 시각장애인 뿐만 아니라 다른 유형의 장애를 가진 분들, 또 여러 가지 이유로 이웃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도 우리들의 관심과 배려, 이해가 참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는데요. 이번 복지·봉사 한마당에 참여한 분들의 소감도 같이 한 번 들어보시죠. #4 인서트, 소감 장원석: 다양한 복지 서비스가 있고, 또 어려운 이웃을 돕는 따뜻한 사람들이 있다는 걸 널리 알리는 건.. 저희들의 역할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. 이혜선: 이 이야기를 듣는 데 저는 책임감 같은 것도 느껴졌는데요. 이번 복지·봉사 한마당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따뜻한 이웃사랑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자리들이 많이 마련돼 있습니다. 내일 노인의 날을 맞아서 전국에서 여러 가지 행사들이 열리고요, 또 요즘은 다문화 축제도 많은데요. 이 축제의 계절 가을을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계기로 한 번 삼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. 장원석: 지금까지 이혜선 리포터였습니다.